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세대 간 공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서대 사회복지학부는 평택 고덕 LH 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참여하는 호서대 사회공헌 프로그램 ‘엔젤 교육전파단’의 활동을 계기로 추진됐다. 엔젤 교육전파단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복지 실무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호서대 대표 사회공헌 모델이다.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은 천안·아산·평택 등지에서 5년째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봉사와 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어르신들과 친환경 공예·문화 체험을 함께하며 세대 간 소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올해는 평택 고덕 LH 2단지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에코백 만들기,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 등 탄소중립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나누며 ‘마음을 잇는 세대, 생활 속 공예마당’이라는 이름의 세대 공감 활동을 펼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젊은 세대와 함께 배우며 마음이 젊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 지역 봉사활동, 어르신 대상 문화·복지 프로그램 공동 운영, 세대 통합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147792h